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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이태원의 아프리카 식당에 갔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은 레게머리로 스타일을 바꾼 후, 슬리피와 함께 아프리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이상민은 슬리피와 함께 아프리카 식당을 찾았다. 식당에는 외국인들뿐이었다. 슬리피는 주변을 둘러보며 "진짜 외국같다. 그런데 인테리어는 너무 한국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식당 테이블에 벨이 있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소주도 판다"며 신기해했다.
이 식당에서 손님들은 모두 밥을 손으로 먹었다. 이상민과 슬리피도 이를 따라 시도했다. 슬리피가 쌀가루 반죽을 만지자마자 "뜨겁다"며 놀라자, 근처에 있던 손님들이 모두 웃었다.
이상민과 슬리피는 쌀가루 반죽을 손 크기에 알맞게 쥔 후, 생선조림을 건져서 먹었다. 이상민과 슬리피는 "한국음식과도 비슷하다"며 맛있게 먹었다. 이들은 "아프리카 음식이라 굉장히 특이할 줄 알았는데, 한국맛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식당 사장님은 이상민에게 다가가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나오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자신있게 "내 그룹 이름은 룰라"라고 말하며 핸드폰으로 검색해줬다. 사장님은 음악을 들어본 후 "최고"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상민은 "레게머리를 하니까 22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눈 딱 떴을 때 1995년이었으면 좋겠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슬리피는 "그때가 형이 제일 행복했었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어차피 지나간 과거니까 아쉬운 게 많다. 그냥 머리스타일만으로 과거를 느낄 수 있다는게 좋다"고 대답했다.
이상민은 이날 이태원의 레게 전문 미용실을 찾아가, 자신의 짧은 머리위에 가짜 머리카락을 이어서 땋는 레게머리를 했다. 외국인 미용사는 이상민에게 "도끼도 머리하러 2주에 한 번씩 여기 온다"고 말해줬다. 이에 이상민은 "그는 돈이 많다, 나는 돈이 없다"고 영어로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날 김건모는 조기축구회 회원인 김흥국을 위한 '소주차'를 준비했다. 김건모의 깜짝 선물에 감동받은 김흥국은 연신 "기살아"라며 트레이드마크 동작을 했다. 이에 서장훈은 "정말 기분이 좋으신 거다. 평소에 '기살아' 해달라하면 잘 안해주신다. 저렇게 먼저 하신건 정말 기분이 좋으신거다"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김흥국과 조기축구회 회원들에게 수육, 가지 대패 삼겹살, 어묵, 닭발피자를 대접했다. 이후 김건모는 자신이 연구해서 만든 커피소주를 선보였다. 김건모는 커피필터에 원두를 넣고, 커피를 소주로 내렸다. 이에 서장훈과 신동엽은 맛이 궁금하다며 신기해했다.
한편, 토니와 김재덕, 붐과 고승우 변호사는 싱글웨딩화보를 찍은 후 뒤풀이를 가졌다. 뒤풀이에서 붐과 김재덕은 평소 토니안이 얼마나 게으른지 폭로했다.
김재덕은 "밥이 남으면, 토니형은 냉장고에 밥과 먹던 숟가락, 젓가락도 같이 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재덕은 "토니형 칫솔 한 3년 쓴 것 같다. 칫솔모가 다 누웠다"고 폭로했다.
붐은 "같이 살던 시절 가장 무서웠던 말이, 형이 "고기 땡기지 않냐"고 하는 거였다. 형이 사람들을
또한 붐은 "한번 형이 술취해서 옷을 다 차례차례 거실에 벗어두고 나체로 침대에서 잠들었다. 근데 옆에 하얀 침대 위에 와인이 다 쏟아진 것이다. 나는 사건현장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