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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박시후가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다. 주인공으로 나선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5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황금빛 내 인생’은 ’내 딸 서영이’, ’두번째 스무살’, ’투윅스’, ’검사 프린세스’ 등 다수의 히트작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히트시킨 김형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이에 자숙을 이어가던 박시후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박시후는 극중 해성그룹 재벌 3세 최도경 역을 맡았다.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 등 출연작이 연속으로 히트하며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인정받던 박시후는 지난 2013년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상대 여성이 한 달 만에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박시후는 논란 이후 이미지 훼손이라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한동안 자숙의 시기를 지냈다.
2015년 어렵게 케이블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으로 어렵게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이후 ’검사 프린세스’에서 함께 호흡한 소현경 작가의 부름을 받고 ’황금빛 내 인생’ 출연을 확정하며 5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 복귀 신호탄을 쐈다.
박시후는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 자리를 빌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개인적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여러 우려와 걱정속에서도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KBS, 다른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서 작품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희 드라마는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드라마다"라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고 바라봐주시고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박시후의 복귀는 이미 결정됐다. 이제 대중의 판단만이 남았다. 여전히 박시후의 복귀에 대한 따가운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 방송된다. 오는 9월 2일 첫 방송.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