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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선’ 하지원이 괴물 의사 송은재의 위엄을 또 한 번 드러내며 ‘하지원 매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
하지원은 6일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5, 6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몰입의 60분’을 선사할 전망이다. 하지원은 ‘병원선’에서 일에 대한 야망이 넘치는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 외과의 송은재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비롯해 완성도 높은 수술 장면을 선보였으나, 개인의 삶에서는 어머니의 죽음을 예견하지 못한 채 엄마의 사망 선고를 직접 내리는 모습으로 황망함을 표현한 바 있다.
이처럼 ‘일에는 완벽하지만 인간적으로는 모자란’ 송은재가 오는 5, 6회 방송에서 해당 모습을 극대화하며 ‘출구 없는 블랙홀 매력’으로 빠트릴 준비를 마쳤다. 우선 지난 4회 엔딩에서 송은재는 회항 도중 팔이 잘린 선원 강정호(송지호 분)의 남은 팔 부위를 도끼로 사정없이 절단해 버린 터. 과연 그녀가 어떤 연유로 그런 판단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와, 과감한 행동이 초래한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나아가 의사로서의 ‘절대 실력’을 또 한 번 발휘할 기회가 그려지면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반하게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 초반 감춰졌던 송은재의 인간적인 모습도 보다 도드라질 전망. 지난 방송에서 병원선 식구들을 비롯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병원 퇴출 사건의 전말을 비롯해, 엄마의 죽음 이후 꽁꽁 숨겨두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돌아오는 방송에서는 송은재의 진가와 이를 반영하는 하지원의 울림 있는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눈을 뗄 수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송은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