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윤한 결혼 "겸손하게 살겠다"…과거 이소연과 관계 '눈길'
피아니스트 윤한이 8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합니다.
소속사 스톰프뮤직은 "두 사람이 9월 중 서울의 한 장소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진행한다"며 "예비 신부는 서울대학교 MBA 출신 개인 사업가로 지난해 말 한 인터뷰 촬영장에서 만났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윤한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 전임 교수로 재직 중이어서 신혼여행은 가지 않고 현재 준비 중인 피아노 소품집 작업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윤한은 이날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며 "늘 결혼에 대해 막연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결혼할 때가 왔음을 가슴으로 먼저 느끼게 해준 사람을 만났다. 저의 부족함과 서투름까지도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서로에 대한 아름다운 믿음을 오래 간직하며 변함없이 올바르고 겸손하게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09년 데뷔한 윤한은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2013년 MBC TV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이소연과 가상 부부로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두 사람의 마지막 출연분에서 윤한은 이별을 맞아 피아노 연주를 들려줬고 이에 이소연은 눈물을 흘려 아쉬움을 자
당시 방송분에서 윤한은 인터뷰를 통해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혼란스러웠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며 솔직한 하차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이소연 또한 윤한에 대해 "끝까지 나를 혼란스럽게 한 사람"이라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