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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팝가수 리차드 막스 내한공연이 잠정 연기됐다.
주최사 미디어얼스 측은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리차드 막스가 오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을 시작으로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 예정이던 ‘로맨틱 콘서트’ 일정을 취소하고, 향후 일정을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연기 사유와 관련해서는 "리차드 막스와 주최 측은 차질 없이 본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에이전시 측에서 한국의 긴 추석 연휴 등을 미리 인지하지 못 해 공연과 입국 관련된 자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 연휴와 겹치면서 관공서 휴무 등으로 인해 예정되어있던 공연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양측이 집적 의논한 결과 예정 공연을 취소하고, 잠정 연기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리처드 막스의 공연 티켓은 빠른 시일 내에 전액 환불 조취 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차드 막스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공연을 마친 뒤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올랐고, 만취한 남성이 기내 난동을 부리자 승무원과 이를 제지했다. 6월 내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한반도 정세와 군사적 긴장
리차드 막스는 영화 ‘겟 어웨이’ OST 수록곡인 ‘나우 앤 포에버’로 사랑을 받았으며, 1992년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어덜트 콘템포러리 송', 2003년 제46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 상을 받은 세계적인 팝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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