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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독" 유지태 우도환의 악연이 드러났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매드독’에서는 보험사기범 고진철을 쫓는 박재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수는 사고를 가장해 여자친구를 사망하게 한 뒤 보험금을 여러 차례 타낸 고진철을 쫓았다.
박재수는 고진철을 쫓던 중 고진철의 여자친구가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재수는 최강우(유지태 분)에게 “사고 당시 임신 3개월이었다. 어떻게 자기 자식을 가진 여자를. 가만히 못 있겠다”고 분노했다.
이에 최강우는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따라만 가 거리 두고. 넌 뭐야 네가 혼자야? 왜 각개전투하고 난리야. 우리 전부 다가고 있어. 너 무조건 딱 하나만해. 몸조심. 오케이?”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박재수는 고진철과의 추돌사고를 겪어 병원으로 향했다. 수술실에 들어선 박재수의 보호자가 병원을 찾았고, 알고 보니 박재수는 출산을 앞둔 여자친구가 있었다.
신입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최강우의 예정돼있던 가족여행에 차질이 생겼다. 최강우는 뒤 늦게 공항으로 향했고, 가족들과 다른 시간대 비행기를 타게 됐다.
최강우는 아내와 아들을 먼저 제주도로 보냈다. 그러나 아내와 아들이 탄 비행기는 조종사가 자살을 감행했고, 결국 추락해 승객들이 사망에 이르렀다. 가족을 잃은 최강우는 오열했다. 또한 고진철을 쫓다 사고를 당한 신입 박재수마저 수술 도중 사망해 최강우는 좌절했다.
최강우는 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한 비행기
최강우는 이로 인해 보험회사를 나왔고, 현재 매드독을 차린 것. 김민준(우도환 분)은 최강우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김민준은 “2년 전 우리 만날 뻔했다”면서 “부조종사 김범준 동생 김민준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