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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지 인터뷰 사진=김승진 기자 |
‘별별 며느리’,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어요.
‘별별 며느리’에서 부잣집 막내딸로 나오고 있어요. 원래는 직업이 기자였는데, 지금은 짤린 후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웃음) 정의롭고 신념 있으면서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를 맡았어요. 좋은 배우 분들과 감독님들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해서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100부작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다는 점에 항상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있어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많이 힘들었죠.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다른 작품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제가 그 인물들을 오해 없이 대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책임감도 더 조심스럽게 임했던 것 같아요. 위안소와 비슷한 분위기의 세트장에서 촬영을 했었는데 한 발 내딛는 것조차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심장이 떨릴 정도로 힘든 촬영이었고, 정말 간절하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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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지 인터뷰 사진=김승진 기자 |
배우는 우연한 계기로 꿈꾸게 됐어요.
“고등학교 때 연극을 한 적이 있어요. 준비 과정 중에 제가 무대 가운데 서있고 조명이 저만 비췄던 적이 있었어요. 주변이 온통 깜깜했는데 그 순간 ‘난 꼭 배우를 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도 그 순간을 떠올리면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요. 그리고 그 때 이후로는 배우 말고 다른 무언가를 꿈 꿔본 적은 없어요. 특히 가족, 주변 분들이 좋아해줄 때는 흐뭇하고 저도 덩달아 좋아져요.
일에 대해 조급하거나 서둘렀던 적은 없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로에서 오랫동안 연극을 했어요. 그러다가 영화도 찍게 되면서 정식으로 데뷔하게 됐죠. 시간이 걸렸지만 빨리 소속사에 들어가서 어떤 촬영을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물론 불안한 마음이 있긴 했지만 계속 배우를 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조급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대학로에서 연기할 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연기를 했어요. 최근까지도 요가 강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요. 저는 어떤 상황들에 흔들리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차근차근 오랫동안 연기하는 것이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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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지 인터뷰 사진=김승진 기자 |
자연스러운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금은 ‘별별 며느리’에 집중하고 있어요. 극이 끝난다면 다양한 연기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