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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어반자카파. 사진|유용석 기자 |
그룹 어반자카파가 컴백 대란에도 우직하게 컴백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어반자카파는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대형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는 시기 신곡으로 돌아온 데 대해 박용인은 “컴백 대란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다. 다만 지금 계절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걸 알지만 컴백 시기를 지금으로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순일은 “이 곡은 전국투어 오시는 분들께 선물처럼 새로운 곡을 들려드리고 두 달 동안 투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곡 성적에 대해 권순일은 “저희가 낸 노래를 우리가 차트 성적을 예상하는 건 불가능한 것 같다. 우리는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라 말했다.
조현아는 “그래도 차트에서 20위 안에는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 말했다. 권순일은 “우리가새벽감성이다 보니 새벽에 순위가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현재의 감정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가사와 함께 조현아, 박용인, 권순일 등 어반자카파 3인의 보컬이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심플한 편곡으로 아련한 감정을 표현했으며, 그로 인해 대중들 또한 상처를 위로 받고 추억을 품을 수 있는 모두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어반자카파와 각별한 친분을 지닌 배우 이성경과 최태준이 출연, 영화 같은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그날에 우리’,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등 다수의 명곡을 보유한 혼성 보컬그룹이다. 인디씬에서
어반자카파는 신곡 공개와 더불어 오는 11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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