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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라디오 재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DJ 지석진이 MBC 노조 총파업 이후 약 두 달만의 방송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젤 중요한 게 뭐냐고 묻는다면, 순발력, 위트, 센스, 체력 등 많은 것을 말할 수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석진은 “하지만 저는 약속을 고르고 싶다.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취자들에게 “84일 전 그 약속 기억하십니까? 다시 돌아오면 웃으면서 보자던 그 약속 지키러 왔다”라며 파업 종료 후 방송을 재개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첫 번째 노래가 나간 뒤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반가운 마음을 나눴다. 그는 “방송 떠나 있는 동안에 라디오 게시판을 보곤 했다. 방송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글을 남겨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파업 중 보여준 청취자들의 관심에 고마워했
한편, 지난 13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가결시킨 뒤, MBC 노조 총파업이 종료됐다. 라디오는 20일부터 정상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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