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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윤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캡처 |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이승윤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6년 째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직접 자연인을 찾으러 다니며, 산속 생활을 체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은 것.
이승윤은 "요즘 어르신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며 "예식장에 가면 난리가 난다. 어르신들이 저를 알아봐 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지금까지 자연인 130명 넘게 만나고 있는 것 같다"며 "제가 만나다 보니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더라. 먼저 믿었던 사람들에게 여러번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자연에 정착하신 경우가 있다. 두 번째는 원래부터 자연인의 생활을 꿈꿨던 분들이, 세 번째는 몸이 아파서 산속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한 번은 장수 말벌에 쏘여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다. 처음에 쏘였을 때는 응급실에 안 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응급실에 가야한다더라. 그래서 응급실에 가고 있었는데, 몸이 점점 굳어 가더라"며 "오지다보니까 병원에 가려면 20분이 넘게 걸렸다. 점점 혀가 마비 되고 온 몸이 굳어가서 ’내가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네비게이션에 881m가 남았다는 소리를 듣고 기절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러면서 이승윤은 "그때 고비를 넘기고 나니까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수도 있는게 인생인데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하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촬영을 갔다. 자연엔 알수 없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