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하정우 "김윤석과 기념사진, 내가 많이 노화됐더라" 폭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하정우가 9년 만에 다시 김윤석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하정우는 이날 "2010년도에 '황해' 이후 7년 만"이라며 "처음 촬영한 날 기념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내가 많이 노화됐더라"고 웃으며 "다시 함께 연기하니 의미있는 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개봉은 7년 만이지만 9년 전에 작업하고 다시 오랜만에 연기했다. 그 자체로 작품 참여를 떠나서 형과 나의 관계에서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공수사처 '박처장'(김윤석), 서울지검 '최검사'(하정우), 교도관 '한병용'(유해진), 87학번 신입생 '연희'(김태리), 대공형사 '조반장'(박희순), 사회부 '윤기자'(이희준) 등이 주인공이다. 12월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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