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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씨엘과 빅뱅 태양이 솔직하게 현재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본업은 가수 -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태양과 씨엘의 일상 생활이 공개됐다.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것은 씨엘이 2NE1 해체심경을 고백할 것이냐는 점과 군입대를 앞둔 태양이 이를 언급할 것이냐는 점이었다.
두 사람은 모두의 궁금증에 답하듯 조금은 조심스러울 수 있는 질문들에 솔직하게 답했다.
먼저 입을 연 것은 씨엘이었다. 2016년 11월 공식 해체를 선언한 2NE1에 대해 "사실 이거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 밖에 말씀드릴 수 없지만 안타깝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울먹이던 씨엘은 "처음엔 힘든 줄도 몰랐다. 최근에 깨달았다"면서 "저도 끝까지 하고 싶어서, 책임지고 싶어서"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간 2NE1 해체부터 미국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과정이 씨엘에겐 힘들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
태양 역시 군입대를 앞두고 빅뱅이라는 그룹 활동 등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함을 털어놨다.
태양은 "고민은 앨범을 낼 때마다 한다. 물론 마지막은 아니겠지만 긴 공백기를 둔 마지막 공연 같은 느낌이 나기 때문에, 앞으로 제가 군대 다녀와서도 그렇고 그때도 지금처럼 음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빅뱅 멤버들이 군대를 다녀온 뒤 다시 함께 모여
아이돌 중에서도 정점에 서있는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고민이 더욱 가수를 꿈꾸는 이들,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이 되지 않을까.
'본업은 가수 -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