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음원깡패` 별명에 짓눌려…부담 벗어나 음악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앞으로 더욱 자주 노래를 통해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자이언티 새 디지털 싱글 '눈(SNOW)'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 M클럽에서 열렸다.
자이언티는 이날 "오혁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 해외 뮤지션과 다른 언어로 노래를 하고 싶기도 하다"며 "계절에 따라 어울리는 노래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직 옷장에 옷이 많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는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는 비와 관련해서는 "비 선배님의 노래를 중고등학생 때부터 듣고 자랐다. 집에서도 춤을 따라 췄다. 같은 시기에 활동해 영광이다"고 밝혔다.
자이언티는 "분기별이나 매달 음악을 내는 선배나 후배님이 많다. 저는 소심하게 음악 작업을 했다"며 "내년부터는 조금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 지금까지 했던 사이클에서 벗어나 작업한 노래들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깡패' 등의 수식어 등이 나를 짓눌렀던 듯하다. 음원차트에 신경 쓰지 않고 여러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다"고 예고했다.
자이언티가 데뷔 6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겨울 싱글 '눈'은 자이언티만의 따뜻한 겨울 감성을 담은 발라드곡으로, 이문세와 함께 작업했다.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공감할 수 있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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