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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하 ‘세상에서’)이 오늘(17일) 종영한다.
‘세상에서’는 가족을 위해 평생 희생해 온 중년의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1996년 방송 당시 3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과 작품상을 거머쥔 수작으로, 21년만에 리메이크됐다.
16일 방송된 3회에서 인희(원미경 분)의 상태가 심각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철(유동근 분)은 인희의 수술이 실패한 후 결국 딸 연수(최지우 분)와 아들 정수(최민호 분)에게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정철은 병원 재계약에 실패했고, 연수는 휴직 신청을 했다. 연수는 영석(김태우 분)과 이별했다. 정수는 "여태껏 아무것도 못해드렸다"며 눈물을 쏟았다.
인희의 상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졌다. 온몸에 멍이 생기더니
과연 이들 가족은 가족들과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가족의 이별에 ’아름다움’이라는 게 있을 수 있는지. 마지막 방송을 단 한 회만 남겨둔 ‘세상에서’는 10일 오후 10시 20분 최종회를 선보인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