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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샤이니 종현(27, 본명 김종현)과 개그우먼 최서인(35, 최호진)이 사망하면서 연예계는 슬픔에 빠졌다.
종현은 지난 18일 낮 12시께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 입실한 뒤 숨졌다. 친누나 김모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청담동 일대를 수색한 끝에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종현이 투숙한 객실의 문을 열고 심정지 상태인 종현을 발견했다. 119구조대가 종현을 서울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고,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명백한 만큼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종현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그룹 디어클라우드의 나인은 19일 종현의 유서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종현은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라고 적었다.
종현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에는 딘딘 예은 이하이 이홍기 등이 SNS에 추모글을 게재했고, 종현이 올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이야기'의 타이틀곡 '론리'(Lonely)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난소암으로 투병하던 최서인도
최서인은 세종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SBS 공채 10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2011년부터 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썸&쌈' '연애학 개론'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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