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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집중’ 정우성. 사진l 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정우성이 정우성으로 살아가는데 대해 얘기했다.
20일 방송된 KBS1 ‘4시 뉴스집중’에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 정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미얀마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했던 당시에 대해 회상하면서 “난민촌 사람들이 대화를 하면서 아픔을 감추려는 듯한 모습을 볼 때 다른 캠프에 갔을 때와 다른 심리적인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가 된 이후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세계 각국의 참상들을 보며) 엄청난 혼돈을 느낄 때가 있었다. 인간에 대한 의심도 갖게 되기도 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금 활동에 적극적일 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온정을 느낄 때 역시 인간의 상처는 인간이 치유해주는구나 싶은 희망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앞서 이정재가 '환생한다면 정우성이 되고 싶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정우성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이냐”는 앵커의 질문에 “’정우성’으로 사는 건 불편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일상이라는 건 엄청난 자유고 축복이다. 익명성이 없다는 점에서 불편한 부분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저라는 사람이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여러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불편하지만 감사한 점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관심이 있는 국가적 사안에
한편, 정우성은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강철비’에서 열연했다.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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