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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이 김유석의 도발에 더욱 더 ‘나쁜녀석들’을 의심하게 됐다.
24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나쁜녀석들2’에서는 반준혁(김유석 분)이 우제문(박중훈 분)을 믿지 말라며 도발하자 흔들리는 노진평(김무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쁜녀석들은 조영국(김홍파 분)이 서원시 시장에게 뇌물을 먹인 증거를 확보하려 뛰어다녔다. 우제문은 조영국에게 “법, 정의, 질서? 나 그런 걸로 너 안 잡아. 네가 만든 질서, 우리가 무너트릴 거야. 너 지금 감이 오냐? 네가 지금 누구한테 덤빈 건지”라며 3년 전에 조영국이 했던 말을 그대로 되돌려줬다. 그러면서 “조금만 기다려. 네가 했던 대로 똑같이 찢어줄게”라고 선전포고 했다. 조영국은 “지금 옳은 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시죠? 그럼 사이 멀어질 일만 남았네. 우리 애경이 잘 입히고 잘 먹이고 계세요. 조만간 데리러 갈 테니까”라며 먼저 자리를 나섰다.
치열한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반준혁은 우제문을 믿지 말라며 노진평을 흔들었다. 반준혁은 ‘나쁜녀석들’은 위험하다면서 “지금까지 노검사가 한 일 본 일 들은 일 다 진실이 아니야. 나도 증거는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부탁하는 거야. 나랑 같이 진실을 밝힐래? 아니면 우제문 밑에서 진실을 조장할래”라고 제안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노진평은 반준혁이 한 말을 떠올리며 의심을 떨치지 못했다. 이때 신주명(박수영 분)이 들어왔고, 노진평은 깜짝 놀라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신주명은 “아 대본 보고 계세요?”라고 말했다. 노진평은 “네 잘 안 익혀져서”라고 했다. 신주명은 “그거 촬영 안 해요. 김애경으로 주인공 바뀌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노진평이 김애경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청문회 증언 내보내서 이슈로 띄우고 조영국 회장 아웃”이라고 덧붙였다.
노진평은 “그래서 김애경은 지금 어디에 있는데요?”라고 물었다. 이에 신주명은 날카로운 ㅍ정을 지으며 “그게 왜 궁금한데요?”라고 물었다. 노진평은 “그냥요. 대본 아무리 봐도 조영국이 시장한테 돈 먹였다는 증거가 없잖아요”라며 의심을 드러냈다. 신주명은 “주재필이 증언 다 했잖아요. 검사님도 들었잖아요”라고 말했다.
노진평은 “주재필이 위증한 거면요? 솔직히 그래요. 주재필이 아무리 조영국 오더로 움직인다고 해도 어떻게 이렇게 잘 아느냐는 거지”라고 따졌다. 신주명은 “우리가 주재필 캐스팅에서 대사 연습 시켰다 이런 말이세요? 검사님. 이거 기획 같죠? 우리가 판 짜서 증거 끼워 맞추고 있다는 생각 들고 그러죠?”라고 떠봤다. 그러면서 “아이고 배고프다. 야식이나 조지러 가실래요? 제가 쏠게요”라고 물었다. 노진평은 이에 응했다.
술자리에서 신주명은 노진평에게 “알아요. 장례식장이 아니라 반차장 만난 거 알아요”라고 했다. 이어 우부장이 시켰느냐는 신주명의 말에 “시켰다기보다 제가 한다고 그랬어요. 왜 만난 건데요? 줄 갈아타려고 만난 거예요? 그럼 왜 만났는데? 왜 쓸데없는 일을 해요?”라고 물었다. 노진평은 “조폭에 약쟁이 형사에 돈 받고 사람 죽이고. 그게 쓸데없는 일이지”라며 불평했다.
노진평은 반차장이 뭐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이번 사건은 우리가 조작한 거랍니다. 복수에 눈이 멀어서. 조영국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