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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과 박시후의 관계가 나영희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 35회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기습고백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서지안은 최도경이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에 안쓰러워하며 해성 그룹에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최도경은 "내 선택이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말했지만, 이에 서지안은 "신경쓰이게 하잖아"라고 대답해 갑작스럽게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서지안은 "오빠랑 아무것도 안할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어떻게든 해성그룹과 엮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나온 말이었다. 최도경은 그런 서지안을 설득하려고 애썼지만, 서지안은 완강했다.
그래도 이후 두 사람은 셰어하우스에 돌아와 함께 식사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상처에 약 발라주는 서지안에게 최도경은 "내가 나온 게 너 때문 만은 아니다. 지금은 인생이 걸린 문제가 됐다"라고 말하고, 서지안과 설거지를 하면서 즐거워했다.
그런 두 사람을 선우혁(이태환 분)은 그저 지켜볼 뿐이었다. 이를 보던 이용국(김성훈 분)은 선우혁에게 "우정인지, 애정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봐"라고 일침을 놓았다.
서지수(서은수 분)는 선우혁과 영화관 데이트 후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수는 선우혁이좋아하는 사람이 서지안이라고 오해해 터덜터덜 집을 향했다. 집에 도착해서 방으로 올라간 서지수는 "다 망상이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빵집에 나간 서지수는 빵집을 찾아온 선우혁에게 쌀쌀맞게 굴었다. 게다가 서지안이 선우혁의 셰어하우스에 들어간 것을 알게되자, 서지안에게 전화해 "지난 번 카페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카페에서 서지안과 대면한 서지수는 부탁을 하러 왔다며 "이제부터 나를 모르는 척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지안은 서지수를 설득하려고 애썼지만, 서지수는 끝내 "넌 너대로 살고, 난 나대로 살면 돼"라고 매몰차게 쐐기를 박았다.
한편, 최도경은 개인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노양호 회장(김병기 분)은 최도경에게
한편, 서태수(천호진 분)는 기타를 사서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막내 아들 서지호(신현수 분)을 만나 원양어선을 탄다고 전하고, 사업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해줬다.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는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