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예능 ‘효리네 민박2’의 새로운 알바생은 소녀시대 윤아였다. 뜨거운 기대 속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시즌2’는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될 수 있을까. 윤아는 전작의 히로인, 아이유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을까.
지난 8일 첫 촬영을 시작한 JTBC ‘효리네 민박2’ 측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면서도, “이제 막 조심스럽게 스타트를 끊은 만큼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모두를 궁금하게 했던 새로운 알바생으로 윤아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서는 “(윤아는)‘소녀시대’라는 국내 최고의 걸그룹 멤버로서, 당당히 (배우로서)홀로서기도 성공한 만큼 이효리와 공감할 만한 지점들이 많고 성품도 워낙 좋아 우리 프로그램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와는 또 다른 색깔로 이효리와 신선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아이유는 이효리와 친 자매와 같은 케미로 때로는 고민을, 때로는 유쾌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훈훈하면서도 공감 있는 케미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화려한 인기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모습들을 과감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기도.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 중인 제주도 집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즌1 방영 당시 시청률과 완성도 면에서 모두 호평을 받으며 ‘힐링 예능’으로 각광 받았다.
이 같은 명성에 힘입어 시즌2 제작 소식과 함께 사연 신청 게시판에는 20만 건이 넘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바, 이번에는 얼마나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공감대로
시즌2 역시 ‘힐링’과 ‘자연스러움’을 콘셉트로 이효리 이상순의 일상이 꾸밈없이 담긴다. 여기에 아이유와는 또 다른 매력의 윤아가 어떤 시너지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활력을 더할 지, 이번엔 어떤 게스트들이 참여해 진솔한 소통을 나눌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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