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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풀잎들'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19일 화인컷에 따르면 '풀잎들'은 다음 달 15일부터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진출했다.
크리스토프 테레히테 집행위원장은 "'풀잎들'은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이 그러하듯 단 한 음절도 바꾸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처럼 그 자체로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유머와 신랄함, 신중한 아름다움, 관대함, 인간미를 사랑한다"고 설명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된 건 데뷔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이후 처음이다. 지난
'풀잎들'은 카페를 배경으로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안성영, 김명수, 이유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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