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이수근, 중국인까지 속인 수근표 중국어 "사투리인 줄 알더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이수근이 '미우새' 어머니들은 완벽하게 속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근에게 신동엽이 수근표 중국어 개인기를 시켰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 신동엽은 어머니들에게 이수근을 가리키며 "틈틈이 중국어 공부를 오랫동안 했다"고 떡밥을 던졌다. 이수근은 순간 살짝 당황했지만 "사실 제가 중국에서 장사도 좀 했었다"며 시동을 걸었다. 그는 바로 능청스럽게 중국어를 하듯이 아무말 대잔치를 시작했고, 이를 듣고 있던 어머니들은 "뭔가 알아듣진 못해도 매끄럽다"고 감탄했다.
이선미 여사는 "진짜 중국말이야?"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그렇다고 답했다. 신동엽이 "잘못하면 깜빡 속아넘어가겠죠?"라고 하자 어머니들은 "아니야?"라며 놀랐다. 그러자 이수근은 "중국말인데 중국인들이 못 알아듣는 중국말이죠"라고 말하며 중국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식당에서 촬영을 하는데 주방장에게 수근표 중국어를 했던 것. 이수근의 말을 들은 주방장은 주방에 들어가더니 다른 사람을 데리고 나왔다고 했다. 다른 지역의 중국어 사투리인 줄 알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