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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가상화폐편. 사진lSBS 방송화면 캡처 |
김어준이 가상화폐의 수익률을 카지노에 비유했다.
25일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비트코인을 알고 싶다’는 제목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가상화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에 보도되며 화제를 낳고 있는 뜨거운 감자. 하지만 개그우먼 강유미는 막상 가상화폐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거의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일확천금을 손에 넣었다는 후기와 전 재산을 탕진했다는 후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가상화폐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을 찾기란 어려웠다.
강유미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그는 “가상화폐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강유미는 가상화폐 투자 동아리에 소속된 대학생 등 가상화폐를 통해 많은 수익을 얻은 이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가상화폐 투자 방법 등에 대해 배운 그는 직접 가상화폐에 투자해 실시간으로 널뛰는 시세를 보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유미는 대학생들에게 “가상화폐 수익률이 얼마나 되냐”고도 물었다. 대학생들은 “카메라를 끄고 말해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들의 수익률은 당사자들의 요청으로 인해 비공개된 채 강유미에게만 조심스레 전해졌다. 이어 그들의 수익률을 들은 강유미는 입을 크게 벌린 채 놀란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어준은 가상화폐에 대해 꼬집었다. “부동산과는 비교도 안 된다. 카지노에서나 가능한 수익률이다”며 “그래서 투기성이 있는 것이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용 SBS 기자도 가상화폐의 투기성을 말했다. “비트코인은 폭탄 돌리기 같다”며 “시장을 규제하면 폭탄을 넘겨줄 사람이 없어진다. 내가 비트코인을 구입하면 누군가는 비싸게 사줘야 내가 차익을 실현하고 시장을 빠져나갈 수 있다. 시장을 규제하면 장벽이 생겨 그게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또한 “법무부는 하우스라고 봐서 폐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안정성을
한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한 주간의 중요한 이슈를 제시해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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