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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가 ‘미스티’를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JTBC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기자간담회에서 방영 내내 쏟아지는 극찬과 인기에 대해 “시청률은 10%만 넘겼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우리끼리는 '사와디캅'이라고 인사한다. 시청률 10%를 넘겨서 태국가자는 소망이다.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주 역시 “내 40대에 만난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JTBC 드라마 새역사를 쓰는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혜란스럽다. 욕망덩어리”라며 웃었다.
그는 “6년간 아줌마로 살다가 여배우로 돌아오려니 너무나 힘들었다. 모든 게 호독했다”며 “드라마 준비하면서 고혜란 역할을 위해 일단은 까칠하고도 날렵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살을 많이 빼야 했다. 정말 계란이랑 닭가슴살만 먹고 있다. 한식 좀 먹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그러면서 “외모 적인 것뿐만 아니라 손짓, 몸짓, 발음 등 모든 게 준비하면서 힘들었다. 농도 짙은 어떤 분위기를 내기 위해 끈적거리면서 섹시한 음악에 굉장히 많이 도움을 받았다. 모든 면에서 40대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간 김남주는 고혜란과 다른 부분이 많다. 나는 그렇게 당차고 자신감이 넘치고 화려한 사람은 실제로 아니다. 나 역시 고혜란을 연기하면서 통쾌하더라. 그런 부분에 대한 카타르시스 덕분에 크게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등이 출연하며 시청률 7%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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