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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제공| MBC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현진 전 MBC 앵커가 지난 2012년 MBC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데스크'로 돌아간 이유를 밝혔다.
21일 뉴스1은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전 MBC 앵커)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배 전 앵커는 "왜 동료에게 욕을 먹고 세상의 비판을 받는 길을 선택했냐고 하면, 초심을 지키고 싶었다"면서 지난 2012년 5월 MBC 총파업 도중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데스크'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배 전 앵커는 “작은 도시 소시민의 딸로서 아르바이트하며 어렵게 아나운서가 돼 꿈을 이룬 것이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며 “이 책무를 잘 지켜야 한다는 각오가 있었다”라고 자신의 초심이 책무를 지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배 전 앵커는 또 '그동안 걸어온 길이 국민의 뜻에 부합했냐'는 질문에 "국민의 뜻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에 비춰볼 때 다수를 차지하는 (MBC) 노조가 특정이념에 편향돼 있다. 선거 직전마다 파업하며 (특정 세력의) 정치적 목적에 부합
한편,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 전 앵커는 지난 7일 사표가 수리되면서 약 10년간 몸담아왔던 MBC를 떠났다. 이어 배현진은 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전격 입당, 16일 송파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