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첫방] 짠내 폭발 공감 백배 미생 이야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이유비가 비정규직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를 웃프게 그려냈다.
26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에서는 계약직 방사선과 물리치료사 우보영(이유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보영은 정규직으로 병원에 들어가지 못하면 다른 병원에 또다시 계약직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정규직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환자들을 챙겼다.
그런 가운데 대학시절 알고 지내던 신민호(장동윤 분)이 실습생으로 우보영 앞에 나타났다. 알고보니 우보영은 대학시절 신민호에게 고백을 했다가 거절당했고, 그 사실이 소문이 나 사이가 서먹서먹해졌다 우보영은 신민호가 이를 소문낸 줄 알았지만 오해였다.
한편 우보영은 병원에서 친절직원에 뽑히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병원에선 계약직이 친절직원으로 뽑힌적이 없다며 정규직 중 다시 친절직원을 뽑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우보영은 눈물로 아픔을 삭였다. 병원에 돌아온 우보영은 환자들이 자신을 위해 적은 친절편지를 읽으며 위로 받았다.
사회 초년생으로 정규직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계약직의 모습을 그려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이 시대의 미생들의 공감과 눈물을 자극했다.
과연 우보영이 병원 정규직이 될 수 있을지, 우보영과 캐릭터들의 성장기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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