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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박훈 변호사가 곽도원에게 거액의 내기를 제안하며 곽도원의 의견에 반박하자 누리꾼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의 변호인으로 유명한 박훈 변호사는 29일 페이스북에 “곽도원아. 오늘은 술 한잔하니, 나중에 보자. 근데 난 임사라하고 대당했는데 니가 왜 나서냐? 니가 나하고 붙겠다는 거냐. 오늘은 쉬고 담주부터 하자! 자근자근 밟아주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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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훈 변호사 글. 사진| 박훈 SNS |
앞서 28일 곽도원은 페이스북에 녹취록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지 않겠다는 이명숙 변호사(이윤택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의 인터뷰를 잘 봤다고 언급하며 네 명의 실수를 너그러이 용서할 수 있다고 후배를 감싸는 모습을 보이면서 임사라 대표의 행동 역시 "소속사 대표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며 지지했다.
그러나 임사라 대표와 자신을 비난한 박훈 변호사에 대해서는 “인터넷으로 의견 잘 봤다. 만약 임사라 변호사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나와 1억 원 내기하자. 내가 이기면 박 변호사가 받은 돈으로, 이윤택 피해자들과 101명 변호인단 모시고 소고기로 회식하겠다. 어떠냐. 콜? 만약 내가 이기면 끝까지 받아낼 거다. 마른오징어에서 액기스 나오는 거 아느냐. 답십리 똥식이가”라며 영화 ‘타짜2’ 캐릭터를 언급하며 재치있게 일침을 가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박훈 변호사는 대체 무슨 일로 엮인 관계길래 10억이나 들고 나오면서 내기를 하자고 하는 걸까", "친분도 없는 것 같은데 연예인에 반말하면서 가볍게 말하는 게 좀...", "곽도원이 진짜 내기하자는 거 아닌데 문맥을 이해 못하는 듯", "근데 저 사람은 갑자기 왜 끼는 거야", "적당히 해야지 계속? 관심 끌기 위해 미투를 이용하려는 걸로 보인다", "갑자기 웬 내기? 그냥 사과하고 끝내길", "녹취록 듣지도 못했을 텐데 무슨 자신감이지?" 등 박 변호사를
한편, 해당 논란은 지난 24일 곽도원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대표 임사라 변호사가 SNS에 곽도원의 후배인 이윤택 피해자 4인이 금품을 요구하며 형법상 공갈죄에 해당할 법한 협박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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