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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이광국 감독이 이진욱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광국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광국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오디션을 보러 온 이진욱과 처음 만났을 때 신인 시절이었는데 참 좋았다. 멋있기도 하지만 웃는 모습이 좋게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그가 연기한 남자주인공은 누군가에게 속 이야기도 잘 하지 않고 답답한 캐릭터인데, 누가 맡을지 오래 고민했다. 그러다 13년 전 이진욱의 웃는 얼굴이 떠올랐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영화 안에서 경유는 잘 웃지 않지만 정말 잘 웃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했다. 연이 닿아서 시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한 때 소설가를 꿈꿨으나 지금은 대리 기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경유(이진욱)와 촉망받는 소설가이지만 도무지 새로운 글이 써지지 않는 유정(고현정)의 우연한 재회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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