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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전’ 유시민.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썰전’ 유시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유시민과 박형준이 ‘다시 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형준은 “이번 검찰 수사 결과에서 새로 밝혀진 내용을 보면, 문제의 본질은 세 개다. 첫 번째, 국가 위기 상황에서 문제에 대응해야 할 대통령의 부재. 두 번째, 공식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사적 국정 관리의 실체. 세 번째, 대통령을 비호하기 위한 청와대 조직의 사실 왜곡”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20분께 세월호 사고 첫 보고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 “아직도 안 풀리는 의문은 ‘무엇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넘은 시간까지 청와대 관저 침실에 있었나’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매일 그렇게 늦잠을 잔 것이냐.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일이다”며 분노했다.
유시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20분까지 무엇을 했는지 다들 궁금해한다. 때문에 온갖 소문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몸이 아팠으면 아팠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사람들은 ‘몸이 아픈 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통령이 (몸이 아픈 이유로) 수면제를 처방 받았으면 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은 “도대체 우리가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고, 그 사람이 뭘 하는 나라에서 4년을 살았다는 것이냐. 이건 진짜 아니다. 목덜미가 뻐근하다”며 비판했다.
유시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 판결 전망에 대해 “최순실 씨보다 적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최순실 씨가 옥중에서 회고록을 쓴다는 뉴스가 있던데, 가제가 ‘나는 누구인가’더라. 그래서 내가 책 제목을 이렇게 고치라고 답을 주려고 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전직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6일) 1심 선고가 내려지며,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 생중계는 지상파 방송사 3사(MBC, KBS, SBS)와 종합편성 채널(JTBC, MBN, TV조선, 채널A) 등을 통해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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