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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김원해 김수로 김재경이 ‘우리가 만난 기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은 백미경 작가의 탄탄한 대본, 이형민 PD의 감각적인 연출, 김명민 라미란 김현주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김명민은 디테일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 면모를 드러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우리가 만난 기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이들이 있다. 바로 특별 출연한 김원해, 김수로, 김재경. 김원해는 지난 2일 방송된 ‘우리가 만난 기적’ 1회 엔딩에서 송현철B(고창석 분)가 송현철A(김명민 분) 몸으로 부활하는 장면에 등장했다. 김원해는 몸을 사리지 않는 실신 연기로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김수로는 ‘우리가 만난 기적’ 3회에서 성당의 신부 역으로 출연했다. 송현철A는 우연히 발견한 성당에 들어가 다른 사람의 육체 임대를 하게 된 기막힌 상황을 털어놨다. 김수로는 그의 하소연을 듣게 되는 신부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를 보여줬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출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재경은 ‘우리가 만난 기적’ 4회에서 아토(카이 분)의 실수 때문에 뒤바뀐 두 남자의 운명을 원위치 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신(神) 마오로 특별 출연했다. 슈트를 입고 등장한 김재경은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김원해 김수로 김재경은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주연 배우부터 매력 넘치는 신스틸러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 송현철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