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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 설쳐”…3년 만 스크린 복귀 남규리, ‘데자뷰’로 호러퀸 될까(종합)

기사입력 2018-05-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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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남규리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데자뷰’ 남규리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남규리가 3년 만에 영화 ‘데자뷰’로 극장가를 찾았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데자뷰’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현장에는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 고경민 감독이 참석했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의 숨막히는 열연이 더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경민 감독은 ‘데자뷰’ 연출 계기에 대해 “흔히들 데자뷰라고 하면 말랑말랑한 로맨틱 코미디, 멜로를 떠올리는데 다른 방향으로 보면 어떨까 싶었다. 찾아보니 의학적으로 뇌 기능 이상으로 오는 거더라. 그럼 공포랑 미스터리를 섞어 스릴러를 만들면 어떨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자뷰’가 공포 색이 짙은 점에 대해 “영화가 띄고 있는 성격이 심리 스릴러, 공포, 호러적인 측면이라고 하는데, 저는 조금 더 호러고, 잔인한 장면이 더 나오길 바랐다. 23일 날 관람등급이 나왔는데, 저희가 그걸로 인해 몇 가지 장면을 날렸다. 의도된 거다. 개인적인 의도가 있는 것도 있지만, 주변인들에 많이 모니터를 하고 배우는 입장에서 많이 부탁드렸고, 의견을 절충하는 상황에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데자뷰’ 남규리 이규한 이천희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데자뷰’ 남규리 이규한 이천희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3년 만에 관객들 앞에 선 남규리는 “영화를 너무 오랜만에 찍어 설레기도 하고, 밤잠을 설쳤다. 사실 영화를 편집실에 가서 보려면 볼 수 있었지만, 편집실을 못가겠더라. 그래서 오늘 보는데, ‘데자뷰’가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의 열정이 담겨 있어 만은 분들에 사랑받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남규리는 극중 지민을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지점으로 “일상적인 대화나, 약물 복용에 대한 호흡을 찾기 어려웠다. 그리고 완벽하게 녹아든다는 게 사실 조금 촬영이 진행되면서 몰입이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남규리는 “감독님이 조금 더 몽환적인 느낌을 원했다. 편집 상 흐름이 다 담기지 못했지만, 약 복용의 조절에 따라 시차가 있는, 경과가 다른 느낌이 있었는데 편집이 되다 보니 그런 부분이 안보여서 아쉬운 부분은 있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어느 날 실제 약을 복용하는 친구의 전화를 받게 됐다. 오래전부터 친구였던 분이 힘든 일이 있어서 전화했다고 했는데 술을 마신줄 알았는데, 약을 복용했더라. 그때 친구의 진짜 호흡이나 이런 점에 대해 직접적으로 느꼈다. 캐릭터의 그때부터 톤을 잡아나갔다”고 말했다.

이규한은 ‘데자뷰’를 선택한 이유로 “우진이란 캐릭터 자체는 제가 느끼기에는 세 캐릭터 중에서 가장 반전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제가 반전에 있어서 염두하고 연기하면 오히려 더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해 초점을 지민에게 가는 방향으로 연기하려 노력했다”며 “육체적으로 힘든 점은 많지 않았다. 드라마를 많이 해서 그런지 영화에서만 찍을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해 힘든 점도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극중 연기한 차형사가 여타 작품에서 등장했던 형사와 다른 점에 대해 “제가 맡은 차형사는 극 전체의 키를 쥐고 있으면서 지민한테는 관객들로 하여금 ‘차형사가 저 사건을 풀겠다’, ‘지민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다정한 형사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압적으로 수사만하는 형사가 아니라 조금 더 생활적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가갔다. 후반부에서는 지민을 압박하면서는 강하게 보이려 했다. 두 가지 면이 공존하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데자뷰’는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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