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문제적 남자’ 타일러가 맹활약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첫 문제부터 2연속으로 맞추던 타일러 라쉬가 마지막 뇌섹피아 문제까지 모두 맞추며 ’문제적 남자‘로 등극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뇌향상을 위한 뇌풀기 문제로 ‘브레인 미러’가 첫 선보였다. 이에 막내 뇌요미 박경이 제일 먼저 나서서 문제를 풀었지만 답을 찾지 못했고 이장원도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빛의 진행과 거울의 위치를 파악하는 게 관건. 3번 타자로 나선 타일러는 곧이어 빛의 진행 방향을 유추해 거울을 배치하면서 정답을 맞췄다. 타일러는 탁월한 공간지각 능력을 발휘해 2연속 정답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역시 타일러.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이어진 코너는 ‘멘사코리아’ 추천 문제. ‘마름모 모양의 빵을 8명이 똑같이 나눠먹으려면 최소 몇 번의 칼질이 필요할까’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이건 박경 문제”라고 입을 모아 말했지만 박경과 전현무는 모두 비롯해 난관에 빠졌다.
이때 다시 타일러가 화려한 언변으로 “접어서 하면 등분할 수 있다”고 나섰고 자른 종이를 칠판에 붙였다. 이에 종이가 자꾸 떨어지자 이장원이 “자주 떨어진다. 정답”이라며 호시탐탐 답줍러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일러는 “6개로 나누는 게 함정”이라며 “4개로 만든 다음에 배분해서 조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타일러의 공간 지각력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프랑스 현지특파원이 출제한 프랑스 경찰공무원 시험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김지석이 “프랑스를 좋아한다”며 도전을 선언했다. 문제는 동그라미 안에서 누락된 숫자를 찾아 맞추는 것. 이에 김지석은 “마주 보는 숫자가 모두 4배”라며 정답“21”을 정확하게 맞췄다.
이는 최단시간에 문제를 맞춘 것으로 뇌블리 김지석은 경찰 세리머니를 발산하겨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전현무가 “박경씨와 뒤바뀐 느낌”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박경은 “1도 모르겠더라”라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문제는 ‘제일 좋아하는 노래’ 문제로 악보가 나왔다. 이에 박경과 이장원 두 뮤지션이 불꽃 대결을 펼쳤다. 박경은 문제와 함께 멜로디언을 받고 "어떻게 해볼까요? 프리 템포로 쳐 드려요? 박자 맞춰서 쳐드려요?"라며 자신감 드러냈다. 이장원 역시 멜로디언을 놓지 않아 뇌섹남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하지만 음계를 순서대로 숫자를 대입한 이장원이 정답으로 “애국가”를 외쳐서 맞췄다. 이에 전현무는 “14개라는 음계가 결정적인 힌트”라며 이장원의 정답을 인정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의 '뇌섹피디아' 코너에서는 1m가 넘는 긴 띠를 활용한 문제로 스케일이 다른 재미로 뇌섹남들을 눈과 뇌를 자극시켰다. 그 첫 문제는 15개의 낱말 퀴즈. 멤버들은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의 도전을 추천했다. ‘1분 동안 기억한 낱말을 모두 적어내는 것으로, 무엇을 알기 위한 실험일까’가 문제였다.
이에 뇌섹남들은 기억력이냐, 집중력이냐를 놓고 분분한 반면, 타일러는 “현실감각 텍스트가 아니냐”고 다른 접근법을 선보였다. 하지만 박경이 “기억 왜곡도”라고 말해 첫 정답을 맞췄다. 이는 ‘희망’이란 단어 없이 희망을 떠오르게 한 ‘거짓기억 심리학실험’이었다. 이에 하석진은 “기억을 하는 게 강박이 있지 않냐. 없는 걸 만들어내는 게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파르타에서 실제 사용한 암호 해석에 나선 가운데, 타일러와 이장원이 불꽃 2차전을 펼쳤다. 두 사람이 열을 올리며 이장원이 크게 웃으며 열을 올리자 하석진은 “모두 미친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하석진이 알파벳으로 ‘페르시아’를 천천히 적어가자 전현무는 “암호 해독하다가 다 쳐들어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힌트
마지막 키워드는 염색체는 작가 조승연이 출제한 문제로 역시 타일러가 맹활약해 정답을 맞추며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