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성훈과 기안84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성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털털한 일상으로 웃음을 선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랜만에 성훈이 출연해 털털한 일상과 근황을 전했다. 그는 3~4개월간 드라마 촬영을 하느라 바빠서 방치된 집 청소에 나섰다. 특히 성훈은 185cm의 장신을 이용, 의자없이 거실에 커튼을 달아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박나래와 전현무가 전혀 공감할 수 없다는 표정을 보였다. 특히 박나래는 "저는 '머리 조심하라'는 말이 제일 공감이 안 된다"고 말했고 이에 전현무가 "우리는 다리를 조심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성훈은 집안 청소를 하면서 냉장고에서 수박을 꺼냈다. 하지만 수박 자를 큰 칼이 없어서 결국 작은 칼로 안간힘을 써서 수박을 잘랐다. 이어 성훈은 숟가락으로 수박을 퍼먹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컴퓨터 등 짐을 옮기고 힘들 때마다 주방으로 가서 폭풍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성훈은 얼음을 수박에 쏟아넣고 요구르트를 넣었다. 이를 본 박나래와 한혜진은 우유나 탄산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깜짝 놀랐다. 이에 성훈은 "중간까지는 달지만 끝으로 가면 단맛이 사라진다. 그때쯤에 넣어야 한다"며 요구르트를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유산균 수박 먹방 이후 성훈은 화장실을 드나들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성훈은 “저, 다음 주부터 로맨틱 코미디 들어가야 하는데”라며 민망함을 표했다. 이에 전현무는 “집안청소가 아니라 장청소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성훈은 수영을 배우고 싶어하는 호랑이 관장님과 함께 수영장을 찾았다. 그는 근육맨 관장님의 수영복 자태에 모두의 시선을 쏠리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부끄러움을 표했다. 이후 성훈은 과거 수영 강사 출신답게 관장님을 위해서 수영 특훈에 나섰다.
관장님은 물에서는 성훈에게 취약했다. 성훈은 힘을 빼지 않는다며 물 볼기를 때려 그동안 관장님에게 받았던 소심한 복수를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관장님도 “때리는 거 빼면 95점”이었다며 성훈의 수영 특훈에 후한 점수를 줬다. 성훈은 “1년 간 수영강사도 했다. 잘 가르쳤다고 자부한다”며 관장님에게 45점을 줬다.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중국 음식점으로 가서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서 폭풍먹방을 했다. 하지만 관장님은 성훈의 촬영이 바로 다음 주라는 말을 듣고 성훈의 먹방을 막으려고 애했다. 하지만 식욕 봉인해제된 성훈은 먹방BJ를 뺨치는 폭풍흡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한혜진의 도움으로 패션피플에 도전하는 기안84의 모습이 이어졌다. 그에 앞서 한혜진은 19년만에 그림을 그렸다며 '매생이'란 그림을 기안84에게 보여줬다. 이는 바로 전현무를 그린 그림. 무지개 회원들은 겨털까지 디테일하게 묘사한 그림에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기안84는 한혜진의 그림을 7,8세 아동이 그린 수준이라고 촌철살인 평가했다. 이에 한혜진은 자신이 그린 데생을 보면 놀랄 거라며 당당한 허세를 부려 모두를 당황케 했다.
한편 한혜진의 도움으
이에 한혜진은 "충분히 사진 나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한혜진은 인터뷰에서 기안84와 촬영을 함께하면서 그의 솔직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견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