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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치미’ 이천수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김병지와 이천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는 “처음 제가 축구 시작할 때 어렵지 않았다. 부유하지 않았지만 운동을 시킬 정도의 집안이 됐는데 제가 중학교 진학할 때쯤 아버지 회사가 잘못됐다”라며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천수는 “어머니도 집에만 계시다 저를 운동시켜야 하니까 백화점에서 세차를 하시고, 형도 고등학교를 다니다 돈 벌기 위해 배를 타러갔다. 제가 운동하니까 돈이 드니까”라며 가족들이 자신을 위해 희생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사춘기 시절에는 새 축구화를 신고 싶지 않나. 그런데 축구화가 비싸다. 한 달에 두 개정도 신어줘야 하는데 밑창만 갈아서 신었다”라며 가정이 힘들었을 때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365일 부모님이 학교에 오셨다. 지금은 축구가 돈이 있으며 돈을 내서 할 수 있는데 돈이 부족하다 보니까 몸으로 때우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