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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2018년 최고의 기대작이라 불린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이 드디어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첫방송부터 tvN 역대 최고 첫방송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2회 방송에선 첫방송의 시청률을 깔끔하게 뛰어넘으며 심상치 않은 전설의 시작을 예고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1회분은 평균 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가지고 있던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6.9%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치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내놓는 작품마다 연타석 홈런을 치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 할리우드 배우 이병헌이 9년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는 점, 충무로 최고의 루키 김태리의 드라마 데뷔작이라는 점 등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킬 요소가 많았던 만큼 '미스터 션샤인'의 첫 시작은 반짝 성공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미스터 션샤인'은 2회 시청률로 '미스터 션샤인'의 흥행이 반짝이 아니라 전설의 시작임을 알렸다.
'미스터 션샤인' 2회는 평균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김은숙 작가의 전작인 '도깨비'가 기록한 2회 시청률 7.9%를 1.8%포인트 앞선 기록이다.
이에 '미스터 션사인'이 세울 새로운 기록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깨비'가 3회만에 10%의 시청률을 돌파한 만큼(3회 평균 시청률 12.4%) '미스터 션샤인'이 '도깨비'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아울러 '도깨비'는 tvN 드라마 역사상 유일하게 20%의 마의 시청률을 돌파한 작품. '도깨비'가 마지막회인 16부에서 20.5%의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