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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전`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JTBC방송화면 캡처 |
노회찬(62)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 사망 소식에 '썰전' 시청자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지난 6월 유시민 작가 후임으로 '썰전' 진보 패널에 합류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오늘(23일) 극단적 선택으로 정계는 물론,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경찰에 따르면, 노회찬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외투와 지갑, 정의당 명함 및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발견됐다. 유서 내용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포털사이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중인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 5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노회찬이 출연 중이던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 제작진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정치인 노회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부디 영면하시고 명복을 빕니다", "가시는 길 평안하시길”, “눈물이 다 나네요, 그래도 썰전은 계속되야 합니다”, “믿기지 않아요” 등 고인의 사망을 침통해하며 명복을 비는 애도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썰전’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이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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