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의 노래 송 원' 출연자 양동근. 사진|강영국 기자 |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자신의 인생 노래를 직접 녹음하며 느낀 감격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시사교양 '내인생의 노래 송 원'(연출 전준하 김동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게스트 자격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양동근은 "벅찬 마음이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기쁘다"고 감격을 표했다. 양동근은 "어떤 프로그램일지에 대한 궁금증에 시작했는데 강타가 MC라는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함께 하게 됐다. 군 생활 할 때 같이 뮤지컬을 했는데 그 때의 기억이 좋았는데, 전역 이후에 한 번도 못 봤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들어보니 프로듀싱을 정연준 선생님이 하신다는 것이다. '이건 꼭 해야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가로서는 선생님을 뵙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어렸을 때 너무 많이 들었던 업타운의 정연준 선생님이 함께 하신다는 말에 반가운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인생곡을 녹음했을 때의 느낌은 어땠을까. 양동근은 "녹화했을 때의 희열이 떠오르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정말 좋았고, 10대 20대 때 내가 갖고 있던 음악적 방향을 사실 잊고 있었는데, 당시의 열정을 다시 떠올리게 돼 엄청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내 목소리로 내 인생노래를 다시 녹음했다는 건 정말 우와, 이야, 엄청난 일이었다"고 말했다.
'내인생의 노래 송 원'은 자신의 인생 노래를 찾아가며 그 중 가장 의미 있는 노래 한 곡을 리메이크 해 음원으로 발표하는 신개념 뮤직토크멘터리다.
H.O.T. 멤버이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강타가 MC로 나서 출연자들과 인생노래와 이야기를 나눈다. 업타운 리더이자 DJ DOC, 이효리, 김
양동근, 우영, 예성, 알리, 임태경, 김승수가 각자의 인생 스토리를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내 인생의 노래 송 원'은 총 6회로 기획됐으며 17일부터 매 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전파를 탄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