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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 백진희 사진=‘식샤를 합시다3’ 방송 캡처 |
21일 오후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에서는 구대영(윤두준 분)이 이지우(백진희 분)에게 보험회사에서 퇴사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지우는 우연히 구대영과 마주하자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걸 보니 지점장 발령났구나. 축하해 이제야 실감나나보네”라고 말했다. 이에 구대영은 “아니야. 그만 뒀어. 본격적으로 내가 즐거운 일 해보려고”라고 답했다.
이지우는 갑작스런 구대영의 결정에 “그럼 승진은? 즐거운 일은 뭔데?”라고 폭풍질문했다. 구대영은 그런 이지우에 “물어볼 거 많지? 뭐라도 마시면서 이야기 하자”며 카페로 데려갔다.
이지우는 구대영에 “후회 안하겠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구대영은 “실은 언제부턴가 보험일에 회의감을 느꼈어. 예전엔 고객사망 후에 보험금 처리하는데 보람을 느꼈거든. 어느 순간부터 알겠더라. 사랑하는 사람 빈자리는 그런 보험금으로는 채워지지 않는다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대학교
구대영은 묘한 표정의 이지우에 자신이 한심해보이냐고 물었고, 이지우는 “아니 멋있어서”라며 미소 지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