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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배윤정 “싸이, ‘강남스타일’ 시건방춤 저작권료 따로 챙겨줘”

기사입력 2018-08-28 16: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두데’ 배윤정이 가수 싸이에게 안무 저작권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안무가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그 동안 자신이 만든 안무에 숨겨진 일화들을 밝혔다.
배윤정은 티아라의 '보핍 보핍(Bo Peep Bo Peep)' 안무를 언급하며 “'보핍보핍'을 잘못 들으면 '뽀삐'로 들린다. 그게 화장지에 그려진 고양이 캐릭터가 생각나서 고양이를 떠올리며 안무를 만들었다"고, EXID의 ‘위아래’에 대해서는 “처음에 노래가 나왔을 때 ‘안무가 그게 뭐냐, 너무 막 나가는 거 아니냐’며 욕을 엄청 먹었다. 그러다 하니 씨가 직캠으로 떠서 역주행을 하게 됐다”고 공개했다.
‘시건방춤’으로 유명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에 대해 배윤정은 "'아브라카다브라'는 골반 스트레칭을 하다가 같이 하는 친구가 '이거 괜찮을 거 같다'고 말해줘서 춤을 만들게 됐다. 브아걸 친구들이 진짜 잘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DJ 지석진이 “싸이가 ‘강남스타일’에서 시건방춤을 쓰고 저작권료를 줬다는 얘기가 있다”고 묻자 배윤정은 “맞다. 저작권료를 줬는데 진짜 많이 챙겨줬다”고 답했다. 이어 배윤정은 “사실 안무에 대한 저작권은 따로 없다. 아쉽지만 그게 참 어렵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

윤정은 안무팀 야마앤핫칙스의 대표로 카라의 ‘미스터’, 걸스데이의 ‘기대해’, 프로듀스101 단체곡 ‘픽미’ 등 다수의 걸그룹 안무를 만든 안무가다. 현재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서 안무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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