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솔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솔비는 “일주일 전 비밀우체통을 열자마자 많은 분들께서 이메일과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300통이 넘는 편지를 보내주셨어요”라고 편지를 보낸 팬들에 감사함을 전하며 “보내주신 사연 중 사연자 분들의 동의 하에 오늘 저녁 7시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함께 위로하며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비는 “무언가 해결해드릴 순 없어도 우리가 함께 고민을 들어드리며, 공감하고 대화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좀 시원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준비해봤어요”라고 이벤트 준비 계기를 밝힌 뒤 “어떤 상처도 지워질 순 없지만 좀 더 아름다운 말들로 덮어질 순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 7시! 인스타 라이브에서 만나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비밀 우체통’은 솔비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7년 째 진행하는 상담 이벤트로, 솔비는 그 동안 SNS 다이렉트 메시지와 댓글들을 통해 상담을 이어왔다.
솔비의 특별한 이벤트 소식에 누리꾼들은 “언니는 정말 멋져요. 그래서 언니가 너무 좋아요”, “항상 좋은 일하는 따뜻한 누나”, “솔비님 너무 멋지십니다”, “7년 동안
한편, 솔비는 최근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 ‘로마공주 솔비’ 채널을 오픈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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