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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미국 여배우 브리 라슨이 슈퍼 히어로 ‘캡틴 마블’ 다운 당찬 행보를 시작했다.
브리 라슨은 20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캡틴마블챌린지를 할 적절한 때라고 느낀다(I feel like a #CaptainMarvel Challenge is in order)”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한 누리꾼의 ‘캡틴 마블’ 트레일러 영상에 대한 소감에서 비롯된 것. 해당 누리꾼은 “오늘 밤 우리 반 소녀들에게 브리 라슨의 ‘캡틴 마블’ 트레일러 영상을 보여줬다. 2분 길이의 영상을 본 소녀들은 ‘슈퍼히어로는 남자애들을 위한 거다’에서 ‘그녀는 정말 엄청나다. 우리도 캡틴마블을 보러 가자’로 반응이 바뀌었다. 브리 라슨, 당신은 이미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이에 브리 라슨은 이 글을 리트윗하며 큰 호응을 보인 것. 그녀가 말한 ‘캡틴마블 챌린지’는 영화관에 가기 어려운 여자 아이들에게 ‘캡틴 마블’을 보여주는 것을 독려하는 캠페인.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블랙 팬서’도 ‘블랙팬서 챌린지’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할렘가의 흑인 어린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는 운동을 벌인 바 있다.
'캡틴마블 챌린지'는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대행사 'WHSorg'을 통해 진행되며, 봉사단체 '걸스 주식회사(girls Inc.)'와 기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와 함께 소외된 여자 어린이들의 '캡틴 마블'의 감상을 돕는다.
브리 라슨의 의미있는 행보에 누리꾼들은 환호하고 있다. 이들은 “진정한 슈퍼히어로 다운 행보. 여성 히어로가 실제로 여자 아이들을 위해 이런 일을 하다니 정말 멋있어요“, “여자 아이들이 캡틴 마블을 보고 슈퍼히어로가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너무 멋있어요 브리 라슨. 외모 때문에 미스캐스팅 논란을 제기하는 이번 챌린지를 보고 반성했으면 좋겠네요. 당신은 이미 슈퍼히어로에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캡틴 마블’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자, ‘어벤져스4’로 향하는 라스트 스텝으로 주연 배우 브리 라슨의 모든 행보가 주목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캡틴 마블’은 공군 파일럿 캐롤 댄버스가 쉴드 요원 닉 퓨리를 만나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 특히 마블 사상 가장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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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레드릭 조셉(WHSorg CEO)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