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성소·선의·미기, 中스케줄로 활동 불참…아쉽다”[M+인터뷰①]

↑ 우주소녀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우주소녀가 돌아왔다. 이번에도 마법학교란 몽환적인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이들은 우주소녀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꿈을 펼쳐나간다.

우주소녀는 지난 19일 신보 ‘WJ PLEAS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 ‘Dream your dream’에서 선보인 마법학교 콘셉트를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꿈의 이야기를 좀 더 확대, 마법학교 소녀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보인다.

그들의 새 타이틀곡 ‘부탁해’는 소녀가 어떻게 사랑을 대하고 지켜내려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꿈을 만들고 전달하는 우주소녀의 콘셉트와 곡이 어우러져 신비로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낸다.

설아는 “지난 앨범이 끝나고 예능도 하고 개인 활동도 하고 드디어 컴백한다. 팬들에게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라며 컴백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주소녀 내 중국 멤버 성소, 선의, 미기가 불참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중국 스케줄상 안타깝게도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

↑ 우주소녀 엑시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중국 친구들이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그러나 멤버들이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우주소녀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우리는 한국에서 열심히 우리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렇게 서로 윈윈(WIN-WIN)하면서 활동한다. 빠른 시일 내에 완전체 앨범으로 돌아올 것이다.”(엑시)

13인조에서 중국 멤버들이 빠져 10인조가 된 우주소녀. 인원이 많은 그룹인 만큼 한 명만 빠져도 무대 대형 혹은 노래 파트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과연 우주소녀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13명이서 부르던 노래는 빈틈이 없으면 안되니까 재녹음을 하는 등 (안무에서도) 매꿔진 상태다. 이번 타이틀곡 ‘부탁해’는 열 명이서 했던 상태였다. 원래 13명일땐 (춤 출 때) 끝과 끝으로 이동했다면 이번엔 뭔가 확 줄어든 느낌이다.”(연정)

‘WJ PLEASE?’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면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는 선의, 성소 그리고 미기의 목소리가 담긴 엑시의 자작곡 ‘2월의 봄’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작사 말고도 작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게 팬송을 쓰고 싶은 마음에 작곡을 시작했다. ‘2월의 봄’은 여러 번 수정한 곡이다. 팬미팅에서 먼저 선공개해 팬들이 많이 기다렸다. 또 ‘2월의 봄’은 13명의 목소리가 모두 들어있기 때문에 조금의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엑시)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