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복무중인 배우 백성현(29)이 탄 음주운전 차량이 자유로에서 사고를 냈다. 백성현이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백성현이 탑승한 차량은 이날 새벽 1시 40분쯤 제1자유로 문산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중앙분리대에 차량 뒷부분이 걸쳐 멈춰섰다. 반대편 차로로 넘어갔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한 사고.
보도에 따르면 사고 차량을 운전한 이는 여성 ㄱ씨였고 백성현은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경찰 음주측정 결과 ㄱ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백성현은 외박 중에 차에 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목격자는 사고 당시 백성현과 ㄱ씨 모두 취해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두 사람을 귀가 조치하고 추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백성현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1994년 데뷔 이후 꾸준한 드라마 활동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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