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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상미 감독 사진=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스틸컷 |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추상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추상미 감독은 “내가 알고 있는 건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서 러시아어에 능통해서 대부분 그 쪽으로 엘리트 그룹을 형성했다. 40년 후 폴란드 영사가 되어서 간 사람도 있고 교수가 되어 간 사람도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미리 알고 있었다. 이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모 방송사에서 이걸 방송용 다큐로 취재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수소문을 했다. 그 분들이 밝혀낸 탈북민이 있었다. 작년에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했다”며 “이 분이 아드님과 둘이 샀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폴란드 이민 준비 중이라는 말을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지난 1951년 당시 한국전쟁 고아 1,500명이 비밀리에 폴란드로 보내졌다. 역사 속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지만, 가슴에 남아있는 위대한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추상미 감독과 탈북소녀 이송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