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애의 참견2 |
16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9회에서는 서장훈, 김숙, 한혜진, 곽정은, 주우재가 남사친과 여사친의 그 애매모호한 경계에 대해 불꽃 튀는 토론을 펼친다. 바로 남사친과 술김에 키스를 하게 된 여자의 사연이 공개되었기 때문.
사연 속 주인공은 같은 이름을 가진 남사친과 고등학교때부터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왔다. 이름이 같기에 더욱 친해질 수 밖에 없었던 두 사람은 서로의 속사정을 잘 알 뿐 아니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그러나 사연녀는 2년간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날 술에 취한 채 남사친에게 키스를 감행(?)하며 참견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아무 일도 없었던 걸로 하자”고 말한 사연녀와 이에 쿨하게 알겠다고 대답한 남사친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사연녀는 덤덤해도 너무 덤덤한 남사친에 괜히 열이 받아 알쏭달쏭한 상황이 되어 버린 것.
이에 프로참견러들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 참견러들은 이구동성 “사연녀가 이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나 그 해석은 천차만별이었다고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서장훈은 “세상에는 위장 남사친이 많다”며 남자들의 심리를 간파하는 남다른
반면 곽정은은 이에 대해 “인류애”라고 딱 잘라 말하며 호감 일수도 있으나 잘못된 오해를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반박을 해 곽박사 다운 남다른 관점으로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