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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10집 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린. 사진|강영국 기자 |
가수 린이 중국 활동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떠올렸다.
린은 2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10집 '#10'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린은 2015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유 아 마이 데스티니'를 계기로 중국 활동에 나섰던 바. 하지만 현재는 사드 문제로 중국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중국 활동에 대해 린은 "아무 준비 없이 갔던 것 같다. 나라는 가수보다 드라마 콘텐츠가 너무 사랑받았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생각하고 갔는데, 그곳의 분들은 아주 따뜻하게 환대해줬고, 나를 맞이하기 위해 내 모든 노래들을 관심가져줬다. 그분들의 친절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린은 "또 가고 싶은 마음도 물론 크다. 중국은 그립고, 정치적인 것들을 떠나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다. 왜냐하면, 음악을 듣는 대중은 정치적인 게 아니라 그냥 음악이, 콘텐츠를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랑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은 린이 린 특유의 음악적 전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곡 작업에 많은 시간을 쏟은 만큼 린만의 색채가 고스란히 묻어있다. 린은 전 곡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짙게 녹여냈다.
타이틀곡 '이별의 온도'는 린과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진 감성적인 발라드곡이다. 이밖에 이번 앨범
린은 정규 10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1월 3, 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과 12월 1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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