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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김병옥의 인생 음식을 찾는 '가족의 전설'레이스가 펼쳐졌다.
김병옥이 멤버들의 아버지로 등장해 미션을 줬다. 영상으로 등장한 김병옥은 김종국에게 '위아래가 없어 형인지 동생인지 모르는 종국이', 이광수에게는 '늘 모자라서 걱정이던 광수'라고 특징을 짚어 웃음을 줬다. 이어 김병옥은 "나의 인생음식을 찾아라"는 미션을 줬다.
첫번 째 힌트 획득 미션에서는 에이스 송지효때문에 실패를 했다.'한 마음 가족사진'미션에서 멤버들은 같은 장식을 골라야 했다. 멤버들은 첫번 째 시도에서 대머리 가발과 빨간 머리 가발중 대머리 가발을 선택했다. 하지만 에이스 송지효가 고민 끝에 빨간 머리 가발을 골라 실패를 했다. 이어서 도전한 2차 시도에서도 유재석의 예측대로 원샷 증후군 지석진이 다른 안경을 골라 실패하게 됐다.
계속된 도전에서 멤버들은 자존심 싸움을 하게 됐다. 3차 시기에서 제작진은 '못생긴 사람의 이름표를 고르라'는 미션을 줬고, 모두가 유재석을 지목했지만 유재석이 양세찬을 고르는 바람에 실패했다. 유재석은 "난 정말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서 잘생긴 사람을 고르라는 미션에서도 멤버들은 의견일치에 실패했다. 결국 배신자를 고르라는 미션에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광수를 지목해 길고 길었던 첫번 째 미션을 통과했다.
멤버들은 첫번 째 힌트를 받고 김병옥의 인생음식으로 대하 구이를 선택했다. 첫 번째 힌트는 '가을이 제철인 생선'이 나왔고, 멤버들은 대하 구이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대하구이는 김병옥의 인생음식이 아니었다. 멤버들은 처음에는 실패했지만 제작진이 "다 드셔야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하자 "좋은 것 아니냐"며 좋아했다.
하하는 대하를 먹던 중 숨은 힌트를 받았다. 멤버들은 두번 째 힌트 미션으로 대하 6인분을 획득했다. 게임을 해 김종국과 양세찬은 대하를 먹지 못했다. 두 사람을 제외한 멤버들은 대하를 맛있게 먹었다. 대하를 먹던 하하는 접시 밑에 있는 미션지를 발견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그 곳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멤버들이 두번 째로 고른 음식은 대게찜이었다. 하지만 대게찜은 김병옥의 인생음식이 아니었다. 멤버들은 또 다시 6인분을 획득하게 됐고, 게임을 통해 먹지 못한 멤버는 지석진과 송지효였다. 이번 미션에서 성공해 획득한 미션에는 '뼈가 씹혔다'고 적혀있었다. 멤버들은 다음 음식으로 전어를 선택했다. 또한 대게찜에서 비밀지령을 획득한 멤버는 이광수였고, 그도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미션지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멤버들이 획득한 세번 째 힌트는 '석진이를 보면 가끔 생각나'였다. 전어를 먹던 멤버들은 지석진과 연관된 음식을 추측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이 코다리로 의견을 모을 때, 유재석은 탁자를 치며 "잠원동 미꾸라지"라고 외쳤다. 멤버들은 추어탕 집으로 향했고, 추어탕은 김병옥의 인생음식이 맞았다. 멤버들은 추어탕을 챙겨 김병옥을 만나러 갔다.
김병옥은 약속한데로 멤버들에게 재산을 주기로 했다. 멤버들은 김병옥이 말한데로 3층으로 향했지만 비밀 지령을 받은 하하와 이광수는 다른 곳으로 향했다. 3층으로 향한 멤버들은 재산대신 편지를 발견했고, 그곳에는 '9남매중 장남 병옥이'라는 유서가 적혀있었다. 김병옥은 재산을 독차지 하기 위해 멤버들을 속였던 것이다. 그리고 배신자는 하하와 이광수
하지만 김병옥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김병옥과 세 사람은 멤버들이 오기전에 추어탕을 보내면 재산을 독차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종국과 유재석의 활약으로 이광수를 제외한 3사람은 이름표를 뜯겼다. 이광수는 멤버들의 눈을 피해 택배사무소로 향했지만, VJ로 변장한 양세찬에게 걸려 재산 독식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