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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도어락’의 열혈 홍보 대사로 나섰다.
지난 14일 방송된 네이버 ‘V 라이브’에서는 ‘도어락’ 2차 라이브 코너로 꾸며져 방송인 박슬기가 MC로 나선 가운데 공효진, 김예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효진은 “영화 ‘도어락’ 예고편이 나왔는데 내가 봐도 너무 무섭더라”며 “무섭다고 홍보됐다가 되게 무서운 줄 알았는데 안 무섭다고 불만이 생기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다”고 우려했다.
공효진은 “우리 영화는 귀신 나오고, 피 막 나오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 피는 마지막에 잠깐 나온다”며 “’누구지’ 찾는 미스터 스릴러다. 그렇게 무섭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도어락’은 공포가 아니라 있을 법하지만 뉴스에 나올 만한 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공효진, 김예원은 홀로 집에 있을 때 무서웠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김예원은 “집에 혼자 있는데 계속 비밀번호가 틀리더라. 그래서 구멍으로 봤는데 아무 것도 안보였다”며 “계속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는 들리고, 확인은 안되니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슬기는 “제가 남의 집을 잘못 누른 적이 있다. 술 마시고 나면 내 집이 6층인지 8층인지 헷갈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공효진은 영화 이후 도어락 배터리만 교체했다는 김예원을 걱정하며 “나는 영화를 찍고 나서 집 현관문 걸쇠를 바꿨다”며 “영화 ‘싱글라이더’를 찍으며 알게 된 것인데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밖에는 잠금 장치가 없고 안에서만 열 수 있는 장치가 좋다고 하더라”고 팁을 전하기도 했다.
평소 스릴러 영화를 못 본다고 밝힌 공효진은 “이번 영화 이후에도 스릴러 영화를 잘 볼 자신은 없지만, 우리 영화는 저 같은 분들도 괜찮을 거다”라고 말했고, 김예원 역시 “영화가 무섭기만 하지는 않다”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한편 공효진, 김예원이 열연한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은 혼자 사는 여성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 오는 1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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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V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