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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 커플이 100일간의 계약연애를 끝내고 1년 계약연애에 돌입하며 더 깊어진 애정을 확인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100일 계약연애 종료를 앞두고 로맨틱한 데이트를 펼친 김종민, 황미나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9일 방송분에서는 100일 계약연애 종료를 앞두고 갈등을 겪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애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종민의 마음을 확신할 수 없어 애태우던 황미나는 “100일이 지났는데 이제 헤어지는 거냐”고 질문하며 확답을 받고자 했지만, 김종민은 “모르겠다. (제작진에게) 물어봐야 되나?”라며 대답을 회피해 충격을 줬던 것.
엇갈리는 두 사람의 마음에 이대로 연애가 종료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사실 이는 깜짝 이벤트를 위한 김종민의 계획이었다. 오직 황미나를 위한 영화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김종민은 낚시터 근처 놀이동산이 있다는 것을 확인, 그곳을 통째로 빌렸다.
김종민은 황미나를 데리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깜깜했던 놀이동산에 하나 둘씩 불이 들어오자 황미나는 깜짝 놀라며 “이별선물인가?”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아무 말 없이 황미나를 회전목마로 이끌었다. 김종민은 회전목마 위에서 “너를 만나서 내가 이런 이벤트도 해본다”고 말했고, 황미나는 “오늘이 마지막인 건가?”라고 재차 물으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종민은 대답을 회피했다.
놀이기구를 탄 이후에 김종민은 황미나와 함께 영화를 보자로 제안했다. 김종민은 미리 빔프로젝터로 만들어 놓은 아담한 야외 영화관으로 황미나를 데리고 가, 준비해온 담요를 목에 둘러줬다. 또한 따뜻한 차와 로맨스 영화 ‘노트북’까지 준비했다. 이를 본 황미나는 “왜 그래요 자꾸, 마지막으로 볼 사람처럼”이라며 긴장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내 영화가 시작됐다. 영화를 보던 중간 갑자기 김종민이 미리 만든 영상편지가 펼쳐졌다. 영상편지에는 그간 김종민, 황미나 커플이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겨있었다. 또한 좀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보자는 메시지와 함께 “너랑 나랑♥”이라는 달달한 고백이 담겨 있었다. 김종민의 진심을 본 황미나는 눈물을 흘렸다.
김종민은 황미나를 향해 “내가 100일을 몰랐겠냐. 용기를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사람이 계절마다 감정이 다른데 최소한 사계절은 만나봐야 하지 않겠냐. 만나줄 수 있겠냐”고 고백했고, 황미나는
한편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싱글 남자 스타들이 이상형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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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