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보미가 지상직 승무원이 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배우 고주원 김보미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주원은 김보미와의 다음 데이트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보미의 전화를 받았고, 김보미는 “저번에 만났을 때 공부하고 있다고 한 거 있지 않냐. 그게 잘 돼서 이번 주부터 제주공항에서 근무하게 됐다”며 지상직 승무원이 됐다고 밝혔다.
전직 미술 교사였던 김보미의 성공적인 이직에 고주원은 함께 기뻐했지만, 이내 김보미와 더 멀어졌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서울-부산 장거리 커플이었던 두 사람이 더 멀어져 ‘국내 최장거리 커플’이 된 것.
고주원은 “우리 더 멀어지는 거냐. 부산에서 언제 제주도로 가냐”고 물었고, 김보미는 “지금 제주도다”라고 답해 고주원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김보미의 기쁜 소식에 고주원은 김보미를 보러 곧장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승무원이 된 김보미는 단정한 올림머리를 한 채 공항 입국장 앞에서 고주원을 기다렸다. 달라진 분위기에 고주원은 “몰라볼 뻔 했다”며 김보미에 눈을 떼지 못했다.
김보미의 퇴근 후 고주원은 김보미를 위해 숙소에서 직접 코스요리를 만들고, 곰인형을 선물했다. 또 고주원은 김보미에 직접 만든 케이크와 꽃다발을 건네며 “진짜 축하해주고 싶었다. 힘든 일 있거나 내 생각이 나면 연락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보미는 “그래도 되냐. 그럼 내 얘기 들어줄 거
한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싱글 스타들이 그들의 이상형과 가상 연애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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