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이경영에 차기 군왕 거래 “왕자 하나 필요하지 않으십니까”

↑ ‘해치’ 정일우 이경영 사진=‘해치’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해치’ 정일우가 차기 군왕 자리를 놓고 이경영에 거래를 제안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해치’에서는 민진헌(이경영 분)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진헌은 “밀풍군 네가 중궁전을 앞세우고 중국을 뒷배삼아 주상의 양자가 되려고 설마”라며 사색이 됐다.

이를 본 연잉군은 “대감께서 이런 얼굴을 할 때도 있나. 골치 아프시겠다. 그러게 진작 절 찾으시라니까”라며 다가왔다. 이어 연잉군은 “왕자하나 필요하지 않으신가. 놀이판의 말 같은 왕이 되어줄 왕자”라고 제안했다.

민진헌은 “그게 무슨 말입니까”라고 되물었고, 연잉군은 “이제 시작된 거 아닙니까. 전하의 뒤를 이을 후사. 모두한테 그 왕자가 간절해진 때가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천한 피가 흘러도 명색이 왕손이다. 차라리 왕이 될 꿈이라도 꾸지 그랬냐. 내게 그리 말한 건 대감 아니냐. 충고대로 그 꿈 저도 한 번 꾸어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